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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07, 이창동 감독)을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2007년 열린 제60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14년 열린 제67회 칸영화제 역시 한국 최초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명실상부 '칸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전도연. 그가 영화 '남과 여'(16, 이윤기 감독), tvN 드라마 '굿와이프' 이후 3년 만에, 그것도 무려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생일'에서는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가진 여인으로 폭발적인 감성 열연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돌아온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올해엔 어떤 활약으로 관객을 울고 웃게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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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올해 여배우들의 활약은 베테랑 대배우들뿐만이 아니다. 명실상부 '멜로퀸'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박신혜와 지난해 '버닝'(이창동 감독)으로 단번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전종서 또한 내년 스크린을 책임질 '젊은 피'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시간에 살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콜'로 관객을 찾는다. 앞서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 역으로 박신혜가,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에 전종서가 캐스팅된 '콜'은 지금껏 여성 영화에서 보지 못한 기이하고 독특한, 신선한 장르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사랑의 온도', 그리고 현재 시청자의 큰 지지를 받는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까지 한동안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보인 박신혜가 첫 스릴러 주연작인 '콜'을 통해 어떤 파격 변신을 시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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