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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8 KBS 연기대상'은 핑크빛 수상소감이 가득했다.
'하나뿐인 내편', '흑기사'로 신인상을 수상한 박성훈은 "부족한 저에게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에겐 과분할 정도로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 분들 덕에 이렇게 연기하고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게 힘이 돼 주는 류현경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류현경과 2016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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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과 이영아는 '끝까지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11월 드라마 촬영 중 공개 된 열애 사실에 "교제한지 한달정도 됐다. 막 시작하는 단계다.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올해 '저글러스', '죽어도 좋아' 두 작품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백진희도 "항상 힘이 되는 저의 그 분 현민 오빠께 감사하다"며 연인인 윤현민을 언급했다. 백진희와 배우 윤현민은 세 차례의 열애설 보도 끝에 지난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3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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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저글러스'로 조연상을 수상한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두 딸,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울보 남편'이라는 별명은 얻은 인교진은 "이제 그만 울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서 죄송하다"며 "22살 때 연기를 시작해서 오늘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버지, 어머니 사진을 보면서 왔다. 제 나이보다 조금 많으셨을 때 내가 데뷔를 했는데 한결같이 나를 응원해주시고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우리 부모님께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고 오빠는 원래 좋은 연기자니까 상 꼭 받을거야'라고 격려해준 우리 와이프 너무 고맙다. 하은아 소은아 아빠 상 받았다. 나중에 크면 꼭 알려줄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같이 살래요' 이상우는 "KBS에서 처음 받는 상이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같이 살래요'를 함께 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사람 많은 곳에서 말을 잘 못하는데 용기 내겠다. 소연아 사랑해"라고 아내인 배우 김소연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같은 시각 '2018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 김소연 역시 '시크릿 마더'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연도 " 지금 K본부(KBS)에서 굉장히 어색하고 계실 것 같은데. '시크릿 마더'에서 정말 응원을 많이 되어준 이상우 씨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해 부부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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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일극 우수상을 받은 하희라는 "본인 촬영하느라 바쁠텐데 나 챙겨주느라 고생한 최수종씨도 고맙고 TV보고 있을 민서, 윤서 사랑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고, 뒤이어 최우수상을 받은 최수종은 "끝까지 내 마음 속에 겸손을 지켜야할 이유가 이런 것들이다. 나 혼자 스스로 한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과 함께 작업해서 만든것이다. 나는 거기에 일부분에 불과한데 이런 상을 주신 것 끝까지 기억하겠다"라며 "늘 나 잘되라고 눈물로 기도해주는 하희라씨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부부동반 시상식 참석에 이어 수상까지 이룬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끝까지 함께 자리를 빛내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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