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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백진희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백진상은 "불안해서 온 거 아니냐. 깡패까지 풀어놓고 그러고도 초조해서 왔으면서. 센척하지 마라. 보기 안쓰러우니까"라고 말했다.
강인한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백진상을 끌어내고자 했다. 그때 유시백(박솔미)이 나타나 "지금 사장님 하려던 거 CCTV에 담겼다. 노조 설립 막는 거 알려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강인한은 경찰에 잡혀갔고 유시백은 MW치킨의 사장, 백진상은 MW치킨의 본부장이 됐다.
한편 이루다는 만취해 백진상에게 고백했다. 그는 "미안하다 준호씨. 그때 갈 때도 미안하다고 하고.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상관 없다. 저 팀장님한테 가서 말할 거다"라고 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강준호(공명 분)가 옆에 있는 줄 알고 속내를 드러낸 것.
이루다는 백진상에게 "팀장님 나 없으면 안 되지 않냐. 나도 팀장님 없으면 안 되고. 맞으면서 아닌 척은"이라고 취중고백했다.
이루다는 백진상 집에서 눈을 떴다. 백진상은 아침상을 차렸다. 그리고 "우리 어제부터 1일이었다. 오늘은 2일이다"라고 해 이루다를 놀라게 했다.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날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날 위한 마음이 번져서 남을 위하게 되는 게 아닐까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제는 이대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루다는 "저 때문에 그렇게 엄청난 걸 깨달으셨다니. 앞으로 저한테 잘하셔야 한다"고 웃어보였다.
백진상은 이루다와 연을 맺은 뒤에도 열정적으로 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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