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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이 윤균상의 집에서 일하게 됐다.
이어 길오솔은 출근 전에 최군(송재림)을 만나 장선결(윤균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 사람이 누군지 알려줄 수 있냐는 최군의 말에 길오솔은 "대표님 좋아한다. 대표님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싶은 것도 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최군은 결국 마음을 접기로 했고, "그럼 멋진 의대 오빠로 남겠다"며 웃었다. 길오솔은 "옥탑 백수 오빠가 더 좋을 거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청소의 요정에 복귀하게 됐지만 길오솔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장선결은 법률사무소 폐지 처리업체 전화를 알아내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 곳엔 이미 길오솔이 도착해 폐지를 뒤지고 있었다. 장선결은 위생도 신경 쓰지 않으며 길오솔에게 손을 건넸다. 장선결은 "그만하면 됐다. 일어나라"고 말했다.
'청소의 요정'은 거래처로부터 고소를 당할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권비서는 선결에게 "길오솔은 어떻게 할 것이냐.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결국 길오솔은 "더는 회사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표를 냈다. 회사에서 짐을 챙겨 나오며 길오솔은 계단에서 오열했다. 이때 최군이 등장해 위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길오솔 집에도 문제가 생겼다. 아버지 길공태가 맞고 있던 것을 본 길오솔 남동생 길오돌이 격분해 몸싸움을 벌인 것. 사태가 커져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길오솔은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선처를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어서 길오솔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권비서가 등장했다. 이후 길오솔이 등장한 곳은 다름 아닌 장선결의 집이었다. 길오솔은 "오늘부터 대표님 집에서 일하게 된 길오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고, 장선결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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