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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비켄디' 공식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12-19 17:46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맵 '비켄디(Vikendi)'를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켄디는 PC 버전에 19일 업데이트 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X박스 원과 PS4에선 내년 1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비켄디는 가로와 세로가 6km 규모의 얼어붙은 전쟁터이다. 유저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착륙 지역을 기억하거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에는 적당한 규모인 동시에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유럽풍 도시, 폐허가 된 우주 기지 코스모드롬(Cosmodrome), 공룡을 컨셉트로 한 70년대 테마파크인 다이노 파크(Dino Park)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지역을 즐길 수 있도록 넓은 공간감을 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비켄디는 플레이어가 눈으로 뒤덮인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눈 위에 발자국 혹은 바퀴 자국을 추적하며 서로 쫓고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배틀로얄 전투를 즐길 수 있는데, 맑음과 눈 날씨 효과가 적용돼 맑은 하늘이 약한 눈발로 뒤바뀌는 등 색다른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

G36C 소총(PC버전 전용), 스노우모빌 등 신규 아이템도 제공된다. G36C는 5.56㎜ 구경의 소총으로 7.62㎜ 구경 총기보다 다루기 쉽지만 발사 속도가 느린 편이다. 플레이어는 신규 차량인 스노우모빌을 타고 눈밭과 얼어붙은 호수 위를 질주할 수 있다.

펍지주식회사는 비켄디를 업데이트하면서 '서바이버 패스: 비켄디'도 함께 선보였다. 플레이어는 10주간 제공되는 무료 패스를 통해 3백건 이상의 미션을 완수하거나 게임을 플레이만 해도 특별 스킨이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프리미엄 패스(1만700원)를 구매한 플레이어는 무료로 패스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보다 더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고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선 20일 사전 다운로드 후 이달 중 정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기념해 21~28일 접속 시 1회에 한해 크리스마스 신규 보이스 2종과 기간제 와일드 건맨 스카프를 모두 지급하는 접속 이벤트, 대기실 눈싸움 미션을 달성하거나 필드에서 떨어지는 성탄종을 모으면 각종 보상을 제공하는 보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오프라인 행사 'PUBG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PUBG 홈커밍데이에서는 비켄디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각종 미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 현장에서 스쿼드로 진행되는 모바일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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