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홍서범이 딸 석희와 남자친구 요한의 데이트 모습에 박장대소 한다.
지난 8회에서 두 사람은 '앞으로 하고 싶은 데이트를 하나씩 해보자'며 다음 데이트를 기약했고, 요한은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데이트가 있다며 석희를 리드했다. 요한이 선택한 데이트는 운동 중에서도 체력소모가 큰 '주짓수'였다. 석희는 요한에게 "너는 힘쓰는 거 하지도 못하면서 이런 거 하자고 하더라"며 요한을 놀렸고, 이에 요한은 "나의 남자다움을 보여주지!"라며 숨겨왔던(?) '수컷의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기초 체력 테스트 및 주짓수의 핵심 기술을 배운 후, 대결을 펼치는 스파링 시간을 가졌다. 스파링 직전, 홍서범은 "진짜 힘으로 하면 요한이가 이기겠지."라며 요한의 승리를 점쳤고, MC들은 제대로 해도 석희가 이길 것 같다며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홍서범의 예상과는 달리, 요한은 스파링이 시작되자마자 석희의 포스에 눌려 뒷걸음질로 도망 다니기 바빴다. 요한은 석희의 주짓수 기술에 걸려 넘어지거나, 쉴 새 없이 날아드는 공격에 정신을 못 차렸는데, 이를 지켜보던 아빠 홍서범은 "안정훈은 자기 딸이 짠해서 우는데 나는 웃겨서 우네"라며 눈물까지 흘리며 박장대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