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장기하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내가 먼저 제안했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05 23: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장기하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기하, 지상렬, 넉살,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한 '言빌리버블' 특집으로 꾸며졌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5집 앨범을 끝으로 해체를 발표해 세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장기하는 "연말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다. 해체보다는 마무리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면서 "제가 해체를 제안했다. 5집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걸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년부터는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체 얘기를 꺼냈을 당시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어떤 멤버는 굳이 해체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예 간판을 떼야 간판을 다시 달 떼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았다. 다시 재결합을 원하는 마음이 최고치에 달하지 않는 한 다시 뭉치지 말자고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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