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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장기하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장기하는 "연말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다. 해체보다는 마무리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면서 "제가 해체를 제안했다. 5집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걸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년부터는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체 얘기를 꺼냈을 당시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어떤 멤버는 굳이 해체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아예 간판을 떼야 간판을 다시 달 떼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았다. 다시 재결합을 원하는 마음이 최고치에 달하지 않는 한 다시 뭉치지 말자고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