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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쁜형사' 신하균, 13년 전 실종사건 목격자 이름표 발견…이설 폭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04 23:1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쁜형사' 신하균이 이설의 정체를 의심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은선재(이설) 부모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우태석(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은 치열한 몸싸움 중 높은 난간에 매달리게 된 장형민을 구하지 않고 끝내 떨어지게 만들었다. 경찰은 우태석이 연쇄살인마인 장형민을 잡았지만, 검찰을 의식해 우태석을 희생시키려고 했다. 우태석 또한 자신이 일부러 장형민을 구하지 않고 내버려뒀음을 털어놓으며 "죄 지은만큼 벌 받겠다"며 미련없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장형민의 수사를 경찰에게 맡겼다. 경찰청장은 "지금 필요한 건 희생양이 아니라 영웅이다. 검사든 살인마든 척척 잡아 주는 영웅"이라며 다시 우태석을 불러들였다.

자신을 도운 채동윤(차선우)과 이문기(양기원)을 책임지기 위해 등 떠밀리듯 돌아온 우태석은 강력 연쇄사건만을 전담으로 하는 광역수사팀 SNS팀 팀장까지 맡게 됐다. 그러나 우태석은 "징형민한 짓은 세상에 알려야지. 영웅은 잊어도 악당은 오래 기억하니까"라며 "난 딱 한달 있다가 관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선재는 집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부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을 찾은 우태석은 "앞뒤가 안 맞는다"며 의심했고, 최초 신고자가 은선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취조실에 있는 은선재를 지켜보던 우태석은 "목소리는 숨길 수 있어도 표정은 숨길 수 없다. 부모가 죽었는데 슬프지 않아"라고 말했다. 또 은선재와 취조실에서 날선 대립을 펼친 우태석은 "완전 범죄 알아봐주길 바라는 거다. 저 여자 칭찬받는 거 끔찍하게 좋아해. 사이코패스"라고 확신했다.

이후 다시 마주한 우태석과 은선재. 우태석은 은선재를 향해 "아무리 똑똑한 범인도 결국에 실수하고 잡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선재는 "범인도 아니지만 실수도 안 한다"고 자신했고, 아내 김해준(홍은희)를 언급해 우태석을 자극했다. 또 은선재는 김해준을 직접 찾아가 "네 남편이 날 건드렸다"며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한 거다"라고 협박하며 폭주했다.


우태석은 김해준이 협박당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은선재가 범인임을 입증할 증거를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은선재가 죽인 반려견의 뱃속에 범행도구가 있을 거라 판단했고, 이미 화장한 반려견의 유골함을 빼돌렸다. 이를 알게 된 은선재는 우태석을 쫓아 칼을 들고 협박했지만, 우태석은 유골함을 쏟아버렸다. 그러나 유골함에서 그토록 그가 찾아 헤매던 배여울의 이름표가 나왔고, 우태석은 "너 누구야"라며 은선재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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