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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빌리지' 조정치X박지윤X김형규 가족, 삼색 라이프 기대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2-01 10: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잠시만 빌리지'에서 낯선 나라에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어제(30일)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연출 임종윤) 첫 회에서는 조정치 가족과 박지윤 모녀 그리고 김형규 부자가 서로 다른 도시에서 첫 발을 내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정치 정인 부부는 딸 조은과 함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로 갔다. 출국에 앞서 짐을 싸는 조정치는 일상에 많이 지친 모습이었고, 정인은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어 외국생활을 할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류블랴나에 도착한 조정치 정인은 자신들이 머무를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외국에 왔다는 어색함도 없이 바로 현지 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노천식당에서 즐겁게 식사도 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인터뷰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고, 오기 전에 가졌던 불안감과 걱정을 모두 떨쳐냈다.

박지윤과 딸 최다인이 도착한 곳은 핀란드 헬싱키였다. 박지윤과 다인은 현지 거주지에 도착하자 신기한 듯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설레어 했다. 자신들이 지내게 될 집을 둘러 본 이들 모녀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도착과 동시에 편안하고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짐을 정리한 후 박지윤 모녀는 현지 마트로 장을 보러 나갔다. 현지 물가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박지윤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은 식재료 물가에 놀랐다.

김형규와 김민재 부자가 지내게 될 곳은 인도네시아 발리였다. 김형규 부자는 발리에서 묵을 집을 직접 고르는 것으로 본격적인 발리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이 처음 찾은 집은 현대적인 실내와 테라스 전망 등이 뛰어나 민재가 10점 만점에 10점을 주었으나, 테라스로 나가 건너편 집의 수영장을 보면서 만족감이 반감했다. 이어 찾은 두 번째 집은 수영장도 갖추고 있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 했으나 번화가에 위치해 소음이 많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김형규는 발리의 무더위에 지쳤지만 장기간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찾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세 번째로 찾은 집은 한적한 분위기에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입지와 환경 모두 김형규 부자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직접 보고 선택한 집 인만큼 더 큰 기대를 모으며 그 곳에서 두 부자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모았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조정치 가족, 핀란드 헬싱키의 박지윤 모녀, 인도네시아 발리의 김형규 부자가 각각의 도시에서 서로 다른 삶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 세 가족처럼 해외에서 한 번 살아 보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한 초대박 이벤트도 마련됐다. 방송에 등장한 추천도시인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핀란드 헬싱키, 인도네시아 발리 중 한 곳으로 떠나는 항공권을 프로그램에서 전격 지원해주는 것. 앞서 지난달 31일 마감된 1차 이벤트 선정팀이 이미 슬로베니아로 출국했으며, 지난 30일부터 진행중인 헬싱키와 발리행 항공권을 지원하는 2차 이벤트는 12월 14일까지 '잠시만 빌리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조정치 가족, 박지윤 모녀, 김형규 부자의 본격적인 '소확행' 해외거주 라이프가 소개될 '잠시만 빌리지' 2회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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