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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박보검 '남자친구' 첫방부터 '로맨스 포텐' 폭발…'미션' 넘고 1위 신기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10:4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송혜교 박보검의 신작 tvN '남자친구'가 첫방부터 1위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출발을 알렸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 방송한 tvN 새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 시청률(유료가입)은 9.4%를 기록,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던 '미스터 션샤인' 첫 회 (2018년 7월 7일) 시청률 8.5% 보다 0.9% 포인트 차이로 1위에 등극했다. '미스터 션샤인' 다음으로 tvN 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이 높았던 '도깨비' 첫 방송 (2016년 12월 2일) 6.7% 보다는 2.7% 포인트 높았다. 기존 3위였던 '응답하라 1988' 첫 방송 시청률 (2015년 11월 6일) 6.5% 과 비교에서도 2.9% 포인트 앞서며 4위로 밀어냈다.

송혜교 박보검의 '남자친구'는 첫방부터 낯선 땅 쿠바의 이국적인 정취로 시청자들을 마법에 빠뜨렸다. 쿠바 말레콘 비치의 석양과 쿠바 지하 클럽에서의 살사 공연, 동화같은 일러스트, 쿠바 정취를 머금은 BGM 음악으로 안방극장을 홀렸다.

여기에 송혜교 박보검의 완벽 케미가 정점을 찍었다. 송혜교는 극중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 차수현으로 분해 정치인의 딸, 재벌가와 결혼과 이혼, 현재는 위자료로 받은 호텔을 업계 1위로 키워낸 성공한 사업가의 무미건조한 삶을 연기했다. 하지만 박보검을 만난 쿠바 여행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두 사람은 사고로 스치듯 만나rh, 수면제를 먹고 떨어질뻔한 차수현을 김진혁(박보검)이 구하면서 본격적인 인연을 이어갔다.

담담한 듯 설레는 두 사람의 여행 데이트가 안방에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여기에 박신우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강탈했다. 아름당운 풍광과 배우들을 카메라에 담아 안방극장을 영화관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말미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수현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된 진혁이 동화호텔 합격 소식을 전해 듣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박보검 송혜교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2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송혜교는 명실상부한 로맨스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유의 송혜교표 멜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표정 없는 삶을 살던 차수현의 일탈로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태양의 후예'의 의사 강모연과는 또 다른 '얼음공주 재벌' 캐릭터를 송혜교로 완성했다.

박보검은 평소 자신의 성격을 그대로 입은 듯한 예의 바른 청년 김진혁 캐릭터로 상큼한 청포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선한 눈매와 음악을 좋아하는 김진혁은 박보검 실제 모습과 흡사해 흡입력을 높였다. 2회부터는 그동안 길게 길러왔던 머리도 짧게 자르고 깔끔하고 댄디한 수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송혜교 박보검의 tvN '남자친구'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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