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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국경없는 포차' 첫 오픈부터 성공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세경은 장을 보면서 다른 크루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또한 마켓에서 장을 보던 중 크루들을 위한 선물을 박력 있게 쏘는 한편, 박중훈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훈훈한 부녀 케미를 선사했다.
정식 영업 첫 날, 오픈 후 바로 손님이 몰려왔다.
고추전을 맛 본 셰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공부를 위해 한국을 잠시 떠나온 손님은 "너무 맛있다. 내일 안 열어요?"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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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떡볶이 마스터'로 등극한 박중훈도 떡볶이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떡볶이는 끓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박중훈이 답답해하고 있던 그때, 단체 손님들이 포차를 찾아왔다.
특히나 외국인들의 최애 메뉴는 바로 떡볶이였다. 떡볶이 주문이 5개나 밀린 상황. 박중훈은 "오자마자 계속 끓이고 있어야겠다"라며 바로 프라이팬으로 대체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박중훈 표 떡볶이도 성공이었다. 박중훈은 "떡볶이 평생 먹고 싶다"는 말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 사이 닭모래집을 만들던 이이경은 전날과 다른 맛에 멘붕에 빠졌다. 원인을 찾기 위해 재차 닭모래집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이경은 "굴 소스 넣은 타이밍이 문제였다"며 원인을 찾아냈고, 이를 맛 본 한국인은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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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박중훈에게 "여자친구에게 한국어를 배웠다"며 "'나쁜 녀석들'을 보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해 박중훈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때 남성은 여자친구의 손 등에 키스를 한 뒤 "지금이 청혼해야할 순간인데, 진짜로 지금 청혼할까?"라며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해 달달함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