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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쁜형사'가 역대급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나쁜형사'의 3차 티저 영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토리의 핵심 포인트를 공개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신하균과 이설의 관계이다. 범죄 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해 나오고 있는 신하균에 이어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설의 "우태석씨, 나쁜 형사라면서요"라는 대사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아찔한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한다.
여기에 사건 현장으로 발 빠르게 출동한 이후,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거친 야성미를 마음껏 뽐내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 범죄자는 사람 취급 안 해"라는 대사는 극 중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우태석 캐릭터의 포인트를 한 방에 보여주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피투성이가 된 채 겁에 질려있는 이설의 모습과, 신하균과 대립 관계를 형성할 박호산, 그리고 연쇄살인마의 본능을 감추고 검사로 이중 생활을 펼치는 김건우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대급 캐릭터들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양한 사건들은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40초 예고편을 시간 순삭하는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폭파 씬부터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사건 현장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나쁜형사'의 3차 티저 영상은 본편에서 담아낼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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