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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개 프로그램 신설, 재미 포인트는 리얼+소소함"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15:4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측이 신규프로그램 재미 포인트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에서 KBS 11월 신설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최재형CP는 "장르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기존의 예능PD들이 만든 프로그램과의 차이라고 한다면 웃음을 추구하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거다. 마음에 남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화와 갈등 등을 통해 웃음이 생긴다고 본다. 목적을 위해 때로는 소통하고 갈등하기도 하며 나오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황선CP는 "예능 장르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많이 웃기고 덜 웃기고가 예능의 목적이 되진 않는 것 같다. '삼청동 외할머니'는 7개국 사람이 모였다. 동시통역과 핸드폰 어플까지 사용했다. 핸드폰 어플 사용에서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생겨 할머니 한분이 가출을 하시기도 했다. 그런 부분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웃음 포인트가 있다"고 전했다.

이상운 국장은 "'잠시만 빌리지'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과거 예능적인 시도를 하다 실패했기 때문에 차분하게 임하고 있다. 교양국의 대표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스핀 오프라는 자세에서 출발했다.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강희중 국장은 "여성, 엄마의 시각에 초점을 맞췄다. 시사 프로그램이지만 소수의 이야기라 주목받지 못하지만 들어야 할 진짜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가서 같이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공감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소울 푸드로 만찬을 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S는 11월 '잠시만 빌리지' '거리의 만찬' '삼청동 외할머니'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등 5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거리의 만찬'과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파일럿 형식으로 공개돼 작품성을 인정받아 새롭게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거리의 만찬'은 16일 오후 10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24일 오후 7시 10분 KBS1을 통해 첫 방송된다.

KBS2에서는 '잠시만 빌리지'(조정치-정인, 박지윤 아나윤서,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를 30일 오후 11시 15분, '삼청동 외할머니'(김영철 앤디 에릭남 주이 스텔라장)를 24일 오후 10시 50분,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늬 인피니트엘 이성열 박진주)을 23일 오후 8시 55분 선보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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