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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진유 家" 초 비상발효!"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고윤경은 귀국 후 계속해서 최진유에게 문자를 전송하는가 하면, 뜨뜻미지근한 최진유의 반응에 회사까지 찾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뻔뻔한 태도를 보였던 상황. 최진유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빠의 건강을 들먹이는 고윤경의 말에 설핏 흔들리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연정훈-황선희가 집에서 '뜻밖의 재회'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고윤경이 이번에는 최진유 집까지 들이닥친 장면. 동생 최이유(강다현)와 딸 최기쁨(박예나)과 단란한 아침을 보내던 최진유는 예고 없이 들이닥친 고윤경이 집 안에 서 있자 놀라 그 자리에서 굳어 버린다.
연정훈-황선희의 '최진유 家 초비상발효' 장면은 지난 10월 31일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극 중 날 선 대치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살가운 선후배 사이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연정훈은 가족들과 첫 촬영을 하는 황선희가 어색하지 않도록, 대 선배들에게 "며느리 데리고 왔습니다"라며 장난스럽게 소개했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황선희를 배려하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운 연정훈의 행보가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의 전쟁은 아직 전초전이다. 극 중 고윤경이 최진유에게 돌아가기 위해 더욱더 당돌하고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펼칠 것"이라며 "고윤경이 최진유와 최진유 가족들까지 흔들어 놓을 이야기가 담긴 11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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