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신과의 약속' 배수빈의 흡입력 넘치는 눈빛 열연이 포착됐다.
극중 배수빈이 열연하는 김재욱은 대형 건설사의 후계자이면서도 자신만의 건물을 디자인하기 위해 아버지 상천(박근형 분)의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하는 자주적이고 낭만적인 캐릭터인 동시에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지영(한채영 분)과의 사랑을 지켜내려는 로맨틱한 인물이다.
이와 관련 배수빈이 애타는 눈빛으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배수빈의 공허한 시선 속에는 슬픔과 연민, 고뇌와 회한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이 드러나 있어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그가 걸어가야 할 천형(天刑)과도 같은 가시밭길을 예감케 하고 있는 것.
특히 눈빛만 봐도 그를 짓누르고 있는 피 말리는 트라우마를 표현해내는 흡입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하고 있어 '신과의 약속'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자신의 배역에 깊이 몰입한 배수빈의 내밀한 감정 연기 덕분에 드라마 속 김재욱이라는 인물이 처한 가혹한 운명이 한층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하며 "선과 악을 오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여왔던 배수빈이 '신과의 약속'에서는 또 어떤 독보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토) 저녁 9시에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