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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연복과 이 휘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휘성은 "두 달 만에 30kg를 감량한 적 있다"며 "줄넘기 3000번, 웨이트 트레이닝 40분, 운동장 40바퀴를 도는 운동을 했다.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다"며 고백했다.
휘성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나는 24시간 공복 다이어터다. 하루에 딱 1끼만 먹는다"며 "식단이 80%, 운동이 20%다. 하루에 한끼를 4시에서 5시 사이에 먹는다. 거의 24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공복시간이 엄청 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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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레에 대해선 "돈 많이 주고 먹어야 하는 카레"라며 "카레 안에 고기가 있다. 카레에 또다른 새로운 요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액자식 구성(?)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복 셰프 '등심은 맛있어'를 맛본 휘성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는 "찰기가 있어서 잘 떼지지 않는다. 고기가 정말 잘 뭉쳐져 있다. 질긴 것도 아니다. 질기지 않고 알맞게 씹힌다"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안에 두부를 튀어서 넣었다.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결국 승리는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이연복은 11승에 올랐다. 휘성은 "맛에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었다"면서도 "생각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숫가락 하나로 먹고 바로 느낄 수 있는, 나의 습관에 맞았다"는 이연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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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카엘 셰프의 해바라기씨와 육포가들어간 '해비한 소세지'에 대해선 "비엔나 소세지 안에서 해바라기씨가 터진다"며 신기해했다. 조한 역시 "처음 맛보는 새로운 맛"이라며 치켜세웠다. 결국 김풍 작가의 소바로우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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