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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휘성, 24시간 공복 다이어터 만족케 한 이연복·김풍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06 00:1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연복과 이 휘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R&B 브라더스' 휘성과 김조한이 출연했다.

이날 휘성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며 "우리 식구 다 쪘는데, 저만 말랐다. 예전에 치킨 같은 건 기회가 되면 4마리도 먹었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는 중학생 때부터 시작했다.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며 "몸무게를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사견을 밝혔다.

특히 휘성은 "두 달 만에 30kg를 감량한 적 있다"며 "줄넘기 3000번, 웨이트 트레이닝 40분, 운동장 40바퀴를 도는 운동을 했다.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다"며 고백했다.

휘성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나는 24시간 공복 다이어터다. 하루에 딱 1끼만 먹는다"며 "식단이 80%, 운동이 20%다. 하루에 한끼를 4시에서 5시 사이에 먹는다. 거의 24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공복시간이 엄청 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휘성은 "오랜 다이어트로 위가 예민하다. 매운 걸 먹으면 구른다. 김치도 씻어 먹는다"고 전했다.


먼저 정호영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굶지마 바보야' 주제로 대결했다. 휘성은 정호영 셰프의 '고로케까지 생각했어'를 시식했다. 카레와 두 가지 맛 고로케였다. 휘성은 "참치랑 스위트콘이 안에서 춤을 춘다"며 "특히 튀김옷이 식감을 자극하는 적당한 바삭함이 있다. 모든 식감들을 다 살리셨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카레에 대해선 "돈 많이 주고 먹어야 하는 카레"라며 "카레 안에 고기가 있다. 카레에 또다른 새로운 요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액자식 구성(?)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복 셰프 '등심은 맛있어'를 맛본 휘성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는 "찰기가 있어서 잘 떼지지 않는다. 고기가 정말 잘 뭉쳐져 있다. 질긴 것도 아니다. 질기지 않고 알맞게 씹힌다"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안에 두부를 튀어서 넣었다. 느끼함을 잡아 줄 수 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결국 승리는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이연복은 11승에 올랐다. 휘성은 "맛에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었다"면서도 "생각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숫가락 하나로 먹고 바로 느낄 수 있는, 나의 습관에 맞았다"는 이연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으로는 미카엘 셰프와 김풍 작가가 맞붙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소바로우에 대해 "비엔나를 으깼다. 열을 가해서 튀겨서 식감이 살아났다. 꿔바로우 느낌은 있으면서 식재료가 새로우니까 굉장히 창의적이다는 느낌이 있다. 제일 중요한 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미카엘 셰프의 해바라기씨와 육포가들어간 '해비한 소세지'에 대해선 "비엔나 소세지 안에서 해바라기씨가 터진다"며 신기해했다. 조한 역시 "처음 맛보는 새로운 맛"이라며 치켜세웠다. 결국 김풍 작가의 소바로우가 이겼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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