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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제(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이 첫 방어전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
3년 전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 있는 이기찬은 "1라운드를 통과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한 번 해봤다고 그 때보다는 편해진 것 같다. 하다 보니 재밌기도, 어렵기도 했지만 가면을 쓴다는 것은 여전히 설레였다 반가워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 대결에서 맞붙은 '축음기'와 '버블버블'의 대결에서는 '축음기'가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버블버블'의 정체는 가수 라디였다. 알앤비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라디는 "음원 활동은 자주 했는데 TV 출연 기회는 적었다. 앞으로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계속 움직이는 활발한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천단비는 "월 천 만원씩 번다고 '월천단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천만원 벌려면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천단비는 또 "주변에서 '너는 복면가왕 언제 나가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앞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맞서는 새로운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대적한다. '왕밤빵'의 연승 행렬에 적신호를 켤 실력자는 누구일지, 오는 일요일(11일)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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