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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가 드디어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선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6가지 상징적인 '디아블로' 캐릭터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또 각 직업마다 새로운 능력과 기술을 구현했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직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향 제어 기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고, 엄지손가락으로 기술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적들을 향해 조준 후 놓으면 발사하는 방식 등 모바일 기기에 맞는 최적화된 조작법을 구현했다고 블리자드는 밝혔다.
'디아블로 이모탈' 외에 가장 관심을 받은 작품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다. 지난 2002년에 출시된 '워크래프트3'는 실시간 전략게임(RTS)의 최고봉으로 꼽히는데,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배틀넷을 통한 소셜 및 매치메이킹 기능 구현, 개선된 월드 에디터 등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이미 '스타크래프트1'을 업그레이드 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2년 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처럼 시간이 지나도 계속 유저들이 즐기는 명작들이 그래픽을 비롯한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리즈컨 2018' 행사장에서 펼쳐진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4대0으로 압도하고 3연패에 성공했다. 또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도 한국의 젠지 e스포츠가 유럽 챔피언 디그니스타를 3대0으로 꺾으며 2연패에 성공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