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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제3의 매력' 서강준 셰프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는 그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그렇게 준영은 포르투갈의 요리학교를 거쳐 셰프가 됐고, 5년 만에 귀국해 '작은 테이블'이란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그리고 손님들의 음식을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준영의 모습 속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서강준의 노력이 있었다. 요리하는 모습이 셰프처럼 보이기 위해, 크랭크인 시기부터 서래마을 맛집 르지우와 르방드지우의 정호균 셰프에게 기본적인 칼질, 재료 손질 등 요리지도를 받아온 것.
정호균 셰프는 "촬영장에서 요리 할 때 보통 손 대역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강준 씨는 첫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찾아와서 연습했고, 직접 하고 싶다는 의사와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했지만, 손재주가 좋아 습득 속도가 매우 빨랐다"며 "플레이팅을 할 때 굉장히 섬세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세은(김윤혜)에게 프러포즈를 한 그날 저녁, 5년 만에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영재(이솜)와 마주치게 된 준영. 결혼기념일이라 예약했던 손님이 바로 영재였다. 그리고 그녀의 곁엔 호철(민우혁)이 있었다. 애써 잊으려, 떠나보내려, 그래서 궁금해 하지 않으려 노력했던 영재와의 조우. 서른두 살이 된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까.
'제3의 매력' 오늘(토) 밤 11시 JTBC 제 12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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