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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사' 돈스파이크X마이크로닷X루다 "최애 선생님이 응원할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0-26 10:5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net '방문교사'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저마다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선보였다.

어제(25일, 목) 방송에서는 마이크로닷 선생님과 류찬희 학생의 세 번째 수업이 공개됐다. 녹도에서 유일한 초등학생으로 항상 외로워하는 찬희를 위해 마이크로닷은 분교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 수업을 준비했다. 찬희는 운동장에서 좋아하는 마이크로닷 선생님과, 또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과자로 영어 단어를 만들어보는 스펠링 게임, 영어로 숫자를 세는 줄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기도 했다. 정이 든 만큼 헤어짐은 아쉬웠지만 찬희는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마이크로닷 선생님의 마음을 알기에 밝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돈스파이크가 새로운 학생과 음악 수업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윤은서 학생은 아이돌을 꿈꾸며 학업과 춤, 노래 연습을 병행하고 있었다. 돈스파이크는 댄스 트레이너 김현진, 그리고 윤은서 학생의 어머니와 함께 은서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은서는 갑작스러운 오디션의 압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끼를 펼쳤으나, 학업 성적을 유지하느라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돈스파이크는 "실력은 보통이다. (아이돌을) 할 거라면 노래를 정말 많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노래는 근육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을 하면 는다"고 조언했다. 또 "객관적으로는 (쉽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아이돌을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해보지 않으면 후회가 남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은 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집에 돌아온 은서와 어머니는 돈스파이크의 조언을 곱씹으며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루다와 초등학교 4학년 김예준 학생의 첫 만남, 첫 수업 내용이 공개됐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루다는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첫 수업 이후 예준이는 좋아하는 루다 선생님과의 수업을 이어가기 위해 내용을 줄줄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왔다. 이어진 테스트에서 예준이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공부한 답을 적어내려 갔지만 안타깝게도 맞춤법 실수로 85점을 받아 수업이 자동 종료되고 말았다. 선생님도 학생도 아쉬운 마음은 가득했지만 학생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Mnet에서 새로 선보인 '방문교사'는 연예인이 선생님이 된 색다른 모습과 실제 과외 수업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았다. 연예인 선생님들은 성적 향상을 위한 수업은 물론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도 책임지는 멘토 역할로 학생들과의 환상 케미를 보여줬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마음을 여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요즘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 예능으로 호평 받았던 '방문교사'는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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