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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손 the guest' 김재욱에게 '손'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서늘한 공포가 절정에 오르며 '손'에 의한 위기가 최윤을 엄습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윤은 지친 모습으로 버스 정류장에 홀로 몸을 기대고 있다.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에 신음하는 최윤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눈빛과 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로 심상치 않은 상황을 예감케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거울을 살피던 어두운 표정의 최윤은 가슴에 난 상처를 초점 없는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깊어진 상처를 바라보며 잔뜩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온몸을 파고드는 공포를 홀로 견디고 있는 최윤의 외로운 싸움이 불안감을 증폭한다.
최윤은 구마사제의 외로운 삶을 견디며 살아왔다. 구마는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일. 최윤은 '손'의 경고에도 숙명을 짊어지고 '손'을 쫓았다. 고통스러워하는 최윤의 모습이 더 불안한 이유는 섬뜩한 부마자의 예언 때문. '손'에 빙의됐던 정서윤(허율 분)은 최윤을 향해 "두 번째로 우리를 만나면 칼에 찔린 상처가 온몸에 드러나고 살이 썩고 피가 썩고 영혼이 썩어갈 것이며, 세 번째로 우리를 만나면 그때는 반드시 죽을 거다"라는 부마자의 예언을 남겼다. 과연 최윤이 부마자의 예언을 피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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