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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서유기5' 강호동이 라면 브랜드를 육안으로 구별, 드래곤볼을 획득했다.
이 곳은 토핑을 마음것 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하지만 주문서는 전부 한자로 적혀 있었고, 한자에 약한 멤버들은 '복불복'의 개념으로 국수에 넣을 토핑들과 맵기 정도 등을 체크해나갔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이 작성한 주문서를 해석해줬다. 다들 무난하게 시킨 가운데, 강호동이 가장 맵고 가장 신 맛으로 주문해 그를 당황케 했다. 피오 역시 '면을 먹지 않겠다'고 주문, 사리만 들어간 생식 수준의 국수 아닌 국수를 시켜 웃음을 안겼다.
신美와 구美가 뭉친 은지원-안재현 조합부터, 강호동과 송민호의 민호동 조합, 흥이 넘치는 이수근과 피오 조합 등 2인 1조로 각각 짝을 이뤄 음악 퀴즈를 펼쳤다. 음악을 듣고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춰야 했고, 호랑이 연고, 소화제, 만병통치약, 초콜릿, 젓가락 세트 등의 기념품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어떻게든 홍콩의 기념품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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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인 만큼,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이 펼쳐졌다. 미션에 성공하면 드래곤볼을 획득할 수 있고, 7개를 다 모으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
첫 번째 도전자로 강호동이 지목됐고, 자칭, 타칭 '라믈리에'인 그는 다섯 개의 라면 브랜드를 육안으로 구별해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시식은 단 한 종류만 할 수 있었다.
강호동은 진지한 표정으로 라면의 비주얼을 살피고 냄새를 맡아가며 브랜드를 분석해냈다. 정답 맞추기 시간, 놀랍게도 강호동은 척척 라면의 브랜드를 알아맞춰나갔다. 마지막 라면까지 정확하게 가려냈고, 결국 드래곤볼 획득에 성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