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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뷰티 인사이드' 문지인처럼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알고도 지켜주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은 든든하다. 누구나 현실에서 이런 친구가 내 옆에 있길 원할 것이다.
지난 10월 16일 방송된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친구 한세계를 생각하는 유우미의 다정함과 의리가 빛났다. 겉모습이 변한 한세계를 든든히 챙겨준 것이다. 유우미는 남학생(김민석 분)으로 변해 나타난 한세계를 못 알아보고 캐스팅에 나섰다. 이내 남학생이 한세계라는 것을 알아채고, 얼른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유우미는 한세계에게 못 알아본 것에 대한 귀여운 해명을 이어나갔다. 또 한세계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며 다독여주는 모습, 또 서도재(이민기 분)와의 일을 털어놓는 한세계를 보며 다정하게 웃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문지인은 섬세한 연기로 유우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한세계를 다정하게 챙기는 유우미의 눈빛, 표정,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까지. 든든한 나의 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이것이 진정한 우정이라고 보여줄 유우미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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