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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제3의 매력' 서강준이 이솜 곁에 있는 낯선 남자 민우혁을 다시 한번 목격했다. 무엇보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이솜을 도와준 민우혁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나는 영재를 잘 알고, 그래서, 별거 아닐 거라는 것도 믿고 있지만"이라며 애써 마음을 추스르려는 준영. 이렇게 머리로는 인정을 했지만, 마음을 그렇지가 못했다. 그래서 그 날 이후, 영재의 연락을 피했다. 하지만 준영은 아무리 피곤해도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에는 택시를 타지 않는 영재를 알기에 그녀의 퇴근길을 조용히 지켰다. 하지만 영재는 이 상황을 알리 없었고, "우리 4일이나 못 본 거 알어? 보고 싶은데"라며 준영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준영은 답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주일 가까이 만나지 못한 끝에, 수재(양동근)의 커피 트럭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준영과 영재. 준영은 "너 나랑 약속했잖아. 딴 남자 머리 안 감겨주기로. 근데 그 자식이 뭔데 네가 머리를 감겨주냐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폭발시켰고 이는 "두 눈 똑바로 박힌 남자면 싹 다 너 좋아하지"라는 질투인지 고백인지 모를 말로 이어졌다. 이에 소리 내어 웃던 영재는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밖에 없어"라며 입맞춤으로 답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어진 준영은 "바다 한번 보고 스트레스 싸악 날리면 쇼도 화악 집중해서 잘할 거 같은데"라는 영재의 말에 망설임 없이 바다로 향했다.
"어디 감히 주제도 모르고"라며 영재를 밀어버린 소희. 뒤늦게 도착한 준영이 나서기 전, 달려드는 소희를 제지하고 영재를 보호한 사람은 호철이었다. 소희의 초대를 받고 패션쇼에 오게 된 호철이었지만 "저 두 얼굴의 김소희씨 보러 온 거 아니고, 머리하는 이영재씨 보러 온 거에요"라며 영재 앞에 섰다. 그리고 호철은 발목이 삔 영재를 안아서 일으켰고, 준영은 이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과연 준영은 어떤 선택을 할까.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한편 이날 시청률은 전국 2.7%, 수도권 3.0%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제3의 매력' 제6화, 오늘(13일) 밤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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