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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강지환이 동료를 살갑게 돌보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선사하며 '츤데레 에이스'에 등극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훈련이 재개되니 특유의 단단한 정신력을 다시 끌어올리며 맹렬한 기세로 훈련에 성실하게 임했다. 전우와 담장 넘기 훈련에 돌입하자 주춤했던 승부욕이 다시 불타오른 것. 교육생들과 함께 동선과 호흡을 체크했으며, 동료에게 자신의 어깨를 선뜻 내주기도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교육생들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완벽한 리드를 이끌더니 큰 키로 야무지게 마지막 점프까지 성공하며 전우와 담장 넘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강지환은 전우와 담장 넘기 훈련에서 여전우가 다리에 힘이 풀려 담장을 넘지 못하자 전우의 고충을 헤아리는 훈훈한 마음까지 드러내며 '츤데레 에이스'로서 매력을 폭발시켰다. 여전우의 다리가 불편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먼저 제안해 전우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 이후 이어진 외줄 두줄 훈련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끈기와 인내까지 탑재한 '완벽 에이스'로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강지환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죽이고 싶은 얄미운 상사 백진상 역을 맡아 코믹한 캐릭터 표현에 다양한 표정 연기까지 색다른 변신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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