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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수목 '흉부외과'의 엄기준이 남경읍을 향해 "죽지마. 네딸 죽는걸 보고 가야지"라고 울부짖는 내용이 최고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정상으로 돌아온 어머니를 향해 며칠 뒤에 집으로 가자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석한은 병원장 현일(정보석 분)을 만나 자리를 비워달라고 한 현목(남경읍 분)을 만난 자리에서 상옥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는 "당신도 느껴봐. 딸이 눈앞에서 죽는 고통을"이라고 혼잣말하기도 했던 것이다.
'흉부외과'는 이처럼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9회와 10회가 각각 6.1%(전국 5.8%)와 7.3%(전국 7.0%)를 기록했다. 그리고 최고시청률은 8.5%까지 치솟은 것이다.
동시간대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는 각각 7.6%(전국 6.9%)와 10.6%(전국 9.4%)를 기록했고, KBS 2TV '오늘의 탐정'은 각각 2.5%(전국 2.3%)와 2.1%(전국 2.2%)에 머물렀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석한의 딸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상옥뿐만 아니라 현목도 갑자기 사고를 당해 위급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그리고 이날 수연과 현목이 이처럼 갑작스럽게 위급한 환자로 등장한 이유는 11일 방송분에서 공개될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