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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플레이어 4인방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과 검사 김원해의 기묘한 상생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강남 사채왕이라 불리는 천동섭(곽자형) 회장을 체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강하리(송승헌). 천회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병민(이시언)을 끌어들였다. 병민은 "그 자식 이름은 꺼내지도 말어. 아직도 그놈 밑에서 당한 것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오금이 저리는 사람이야"라며 천회장이라면 치를 떠는 해킹 마스터였다. 정보를 담은 USB는 장검사에게 전달됐고, 그가 천회장을 체포하는데 결정적 증거가 됐다. 장검사는 USB에 대한 수상함을 감지하고, "(천회장을 비롯해) 악명 높은 선수들이 털릴 때마다 늘 현장에 있었다"는 강하리, "촉망받던 해커였고, 천회장이 속한 무명회에서 정보사냥꾼으로 일하다 천회장 검거 직전 자취를 감췄다"는 임병민, 그리고 "돈만 되면 어느 파에서건 주먹부터 휘두르는 해결사" 도진웅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 플레이어 4인방 완전체 결성& 지성구 응징
◆ 특별사면 받은 곽자형 비자금 환수
그간 감옥에 있던 천회장은 특혜를 받으며 생활을 하다가 특별사면으로 출소를 확정받았다. 이에 하리는 검사를 가장해 천회장을 찾아가 비자금을 숨겨둔 곳이 어딘지 물으며 도발했고, 천회장은 이런 하리에게 속아 범죄수익금 은닉을 시도했다. 팀 플레이어는 이를 역 이용해 천회장이 출소하기 직전 200억대 범죄수익금 환수를 성공시켰고, 검사 장인규(김원해)는 천회장을 찾아가 그의 돈이 들어있는 자동차 트렁크를 보여주며, "축하해 진짜 개털된 거"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다면 팀 플레이어가 환수한 돈이 어떻게 장검사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된 걸까. 제작진은 "오늘(6일) 방송에서 플레이어들을 추적하던 장검사가 어떻게 이들과 손을 잡게 됐는지 그 과정이 그려진다"고 귀띔, 궁금증 해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플레이어' 오늘(6일) 밤 10시 20분 제3화 OCN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