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비디오스타' 김경선 "올 겨울 결혼" 뮤지컬 배우 유환웅과 웨딩마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02 20: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경선이 결혼 발표를 했다. 예비신랑은 2살 연하 뮤지컬 배우 유환웅이다.

2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경선이 출연해 "최근 큰일을 앞두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올 겨울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김경선은 "'비디오스타'가 첫 예능 토크쇼인 만큼 특별한 것을 공개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경선의 예비신랑은 2살 연하 뮤지컬 배우 겸 사업가인 유환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7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을 맺은 후 교제 1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선과 유환웅은 오는 12월 15일과 17일 2회에 걸쳐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경선은 김경선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2004)으로 데뷔해 '시카고'의 전 세계 최연소 마마 모튼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무명 시절 없이 단숨에 주연을 꿰찬 이력으로도 놀라움을 안겼다.

그녀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디션을 봤는데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합격했다"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또 뮤지컬 '시카고'는 오디션 현장에 상대 배역 역할로 도와주러 갔다가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 합류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들은 "그럼 노래는 어떻게 알고 불렀냐"며 궁금함을 표했다. 김경선은 지원자 몇 백 명의 노래를 들으니 저절로 외워졌다며 남다른 뮤지컬 배우로의 갖춰진 능력을 드러냈다.

'더 씽 어바웃 맨' '뱃보이' '유린타운' '아이 러브 유' '까미유 끌로델' '시카고' '헤어스프레이' '샤우트' '자나, 돈트!' '남한산성' '금발이 너무해' '엄마를 부탁해' '렌트' '부활-더 골든 데이즈' '달고나' '브루클린' '요셉 어메이징' 등에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Ordinary Days) 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김경선 외에도 박경림, 빅스 레오, 래퍼 산이가 출연해 '공연의 신' 특집으로 펼쳐졌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