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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지효(MY COMPANY /마이컴퍼니 소속)가 안방극장에 지금껏 본적 없는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송지효에게 있어 파격 변신을 빼놓을 수 없다. 맡은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자 여배우로서 과감하게 민낯에 가까운 비주얼, 펑퍼짐한 옷차림을 소화하며 열연했다. 중반부 덥수룩한 앞머리 커튼을 걷고 행운을 향해 서서히 나아가면서는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 당당+걸크러시로 특급활약
# 남녀불문 달달케미
'케미퀸' 답게 출연 배우들과의 훈훈한 케미도 관전 포인트였다. 유필립(박시후 분)과의 환장 케미는 물론, 이성중(이기광 분)과의 달달한 케미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기은영(최여진 분)과도 대립하지만 친구로서의 우정, 결정적으로 김옥희(장영남 분), 친모(정재은 분)와의 마음 깊이 애틋한 모녀케미까지 아울렀다.
이처럼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여주인공으로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음침한 분위기는 물론,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작은 오싹한 호러블하였으나, 마무리는 러블리하게 매듭지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2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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