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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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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가장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그를 죽이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호크룩스 중 하나다. 호크룩스란 영혼 일부를 특정한 물건, 생명체에 담은 것으로, 불사의 몸을 만들고자 했던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쪼개어 '내기니'에게도 보관한 것. 트레일러 속 다크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한 서커스 단원 수현이 자신의 이름 '내기니'를 듣고 거대한 뱀으로 변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소름 돋는 충격으로 물들였다.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원작 작가 조앤 K. 롤링 역시 수현의 배역이 공개된 직후 '내기니의 비밀을 얼마동안 숨겨왔냐'는 질문에 "20년 동안"이라고 대답, 드디어 밝혀진 그녀의 존재가 역대급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현은 앞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역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이어 '다크타워: 희망의 탑'과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에 출연하며 더욱 입지를 다졌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통해 또 어떤 매력과 연기를 보여줄지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월드 와이드 배우 수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