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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화 같은 사랑의 극적인 시작!"
이와 관련 이제훈이 공항에서 난동을 벌이는 승객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채수빈과 극적인 '구원 투수 첫 만남'을 갖는다. 극중 현장에 도착한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이 '멱살잡이'를 당하자, 지켜보던 이수연이 한여름을 도와주는 장면. 한여름의 '흑기사'로 등장한 이수연은 눈빛 하나 바뀌지 않는 표정으로 승객의 주먹을 가볍게 제압하고, 차분한 '귓속말 경고'로 순식간에 상황을 마무리한다.
이어 당황한 한여름이 말을 잃고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이수연은 그런 한여름에게 시선 한 번 주지 않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자리를 떠나는 터. '공항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앞으로 이수연-한여름이 보여줄 '동화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제훈은 인천공항 카운터 앞에서 수많은 엑스트라와 함께한 대규모 촬영에서 끝까지 집중도를 잃지 않고 촬영을 이어갔다. 이어 승객과의 거친 갈등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촬영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제작진 측은 "캐릭터에 100% 빠져든 이제훈이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남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현장의 여심마저 사로잡고 있다"며 "특히 이제훈, 채수빈의 극적인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상황, 난동 승객 배우의 열연이 더해지며 흥미백배 첫 만남 신이 만들어졌다. 이제훈-채수빈이 펼쳐나갈 심쿵 케미스트리가 올 가을을 물들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등 '히트작 메이커' 신우철 감독이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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