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씨네타운' 지성이 밝힌 #아는와이프 #조승우♥ #둘째 태명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11:4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씨네타운' 지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명당' 박희곤 감독과 배우 지성이 출연했다.

현재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성은 종영을 앞두고 있다며 "하루 정도 촬영이 더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는와이프'에 대해 "정말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 그 바보 같은 일을 통해 가슴 앓이를 하고 자아성찰을 하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 아내를 바꾼다는 설정에 대해 "바보 같은 거다. 그런 상상을 해본 적도 없다. 미친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은 실제 부인인 이보영이 드라마를 보며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질문에 "'저런 사람이었으면 같이 못살지'라고 하더라"며 "저 역시 차주혁처럼 살았다면 이 드라마를 선택하지 못했을 것 같다. 연기하면서 너무 찔리고 불편했을 텐데 다행히 연기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부부들을 위한 드라마이고, 한번쯤 가족들을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위한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명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승우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지성은 "조승우 씨를 배우로서 좋아하는 팬심이 있어서 눈을 보고 있는데도 설레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승우에 대해 "정말 좋은 친구다"라며 "제가 나이가 좀 더 많기는 한데, 어떨 때는 형 같아 보이기도 하고 좋은 배우로 보이기도 한다. 사람이 너무 좋다보니 연기하면서도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또 그런 믿음과 신뢰가 있다보니깐 연기를 하면서도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 지성은 박희곤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모든 스태프들이 감동 받을 정도로 디테일하고 아름다우시다. 연기가 절로 되게 모든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지성은 아내 이보영을 향한 애정을 거리낌없이 표현해 부러움을 샀다.

그는 영화에서 '명당' 자리가 어디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몇열이 중요하지 않다. 저는 무조건 아내 옆에 앉는다"고 말했다.

지성은 둘째의 태명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이보영과 지성은 2015년 6월에 첫 딸을 출산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3년만인 지난 8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성은 "둘째 태명은 '보아'이다. 보영 아기라는 뜻이다"라며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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