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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류승수♥윤혜원, 1위 굳히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08:56 | 최종수정 2018-09-18 09:3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화제를 모은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에 이어 '롱디 커플'인 배우 류승수와 그의 아내 윤혜원이 '동상이몽2'의 새로운 커플로 첫 등장, 남다른 사랑꾼 면모로 연일 시청률 정상을 수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류승수·윤혜원 부부가 새로운 커플로 합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6일 '동상이몽2'에 합류한 '천상계 부부' 한고은·신영수에 이은 '동상이몽2'의 새 커플인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롱디 커플'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에게 새로움을 안긴 것.

류승수는 대구에 생활 기반이 있는 아내를 위해 4년 째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주말부부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집에서 포착된 류승수는 어질러진 집안 풍경부터 푸석한 얼굴, 누룽지 혼밥까지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선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은 11살 연하로 현재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었다. 윤혜원은 "나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일도 대구에서 하고 있다. 결혼해도 일을 놓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일과 사랑을 놓치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류승수 역시 "'상황이 이러니 내년에 합쳐야겠다' 그랬는데 저도 서울에서 일을 계속 하고 아내도 대구를 떠나면 안 될 것 같아 주말 부부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고 4년 차 주말부부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에 도착해 아내를 만난 류승수. 부부에게는 왠지 모를 설렘과 서먹함이 공존했다. '롱디 커플'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달달함을 자아낸 가운데, 류승수는 집으로 향하며 아내에게 참아왔던 투정과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부가 도착한 대구 처가에는 류승수와 똑 닮은 3살 딸 나율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율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모습에 어색해하는 반면, 외할아버지에게는 달려가 뽀뽀를 하며 안기는 모습으로 류승수를 짠하게 만들었다.

장인, 장모, 아내와 함께 밥을 먹던 류승수는 "내가 요즘 속이 안 좋다. 입덧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자기 전에 속이 안 좋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김구라가 "둘째를 임신하셨냐?"고 묻자 류승수는 "우리에게 사실 둘째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바로 아내 윤혜원이 임신 14주 차였다.

류승수는 "정말 기적 같다. 정말 생각을 안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왔다"며 기뻐해 모두의 축하세례를 받았다. 이후 아내와 단둘이 있게 된 류승수는 아내의 발 마사지를 해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롱디 커플' '주말 부부'다운 애틋한 애정행각을 이어가며 모두의 부러움을 산 것. 사랑꾼 남편과 아내로 '동상이몽2'의 포문을 연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에 시청자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 등판한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에 앞서 최근 호감을 얻고 있는 한고은·신영수 부부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4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남이섬을 찾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찔한 짚라인을 타고 들어가 남이섬 구경에 나선 두 사람은 KBS2 드라마 '겨울연가'의 첫 키스 촬영지를 발견하곤 주인공들처럼 눈 사람 모형 앞에서 뽀뽀 셀카를 찍었다. 김광규는 연이은 두 사람의 뽀뽀에 급기야 "잠시 나가있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광규의 부러움을 산 '천상계 부부' 한고은·신영수의 달달한 눈사람 뽀뽀 장면은 이 날 분당시청률 7.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고은·신영수 부부에 이어 류승수와 윤혜원 부부의 등장까지. 그동안 몰랐던 톱스타들의 리얼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6.5%(이하 수도권 가구 2부), 분당 최고 7.3%로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 타이틀을 지켰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사생결단로맨스'는 2%대를, KBS2 '안녕하세요'는 4.3%, JTBC '탁구공'은 1.7%에 그쳤고, '동상이몽2'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겟 시청률도 3.5%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차지, 흔들림 없는 부부 예능 왕좌를 지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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