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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검색해도 안 나오는 통일의 모든 것을 밝히기 위해 김구라-김성주가 투톱 MC로 나섰다.
김구라는 "예전과는 다르게 통일이란 주제가 마냥 어렵다는 느낌은 아니다. 현재 평화 모드로 관계가 진전되고 있고 우리 프로그램에도 그 분위기가 녹아나 부담감이 크진 않았다. MC로서 남북 토론을 정리하고 안정감을 주는 게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가 북한 팀, 제가 남한 팀을 이끄는 구도라 큰 부담은 없다. 포스터 촬영할 때 김구라 씨가 김정은 위원장 분장을 했었는데 저보다는 김구라 씨가 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유쾌하게 잘 이끌어줬다. 김구라 씨에게 배우는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김구라에 대한 믿음을 표하기도 했다.
김구라와 김성주는 공동 MC답게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잊지 않았다. 김구라는 "김성주 씨는 아나운서 출신이다 보니 저보다 진행을 더 잘한다. 저는 그런 부분과 다르게 김성주 씨에게 없는 부분, 즉흥적이라든지 돌발적이라든지 또한 거친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서로 조화가 잘 되는 편이다. 김성주 씨와 나란히 앉아 진행하는 건 오랜만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로 보안해 주면서 진행할 생각이다. 김성주 씨와 방송하면 항상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는 제작진들이 원하는 역할을 120프로 해내는 MC다. 김구라 씨가 하는 멘트는 활어처럼 늘 살아 있고 저와는 성향도 역할도 명확히 다르다. 축구의 공격수와 수비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손흥민 이라면 저는 조현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MC는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구라는 "시청률이 1%가 넘으면 다시 한번 포스터처럼 김정은 위원장 분장을 하고 방송을 진행하겠다. 분장을 하는 데에 있어서 부담감이 전혀 없다.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고 약속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만 동의해준다면 포스터 촬영 때처럼 분장하고 녹화하겠다"고 전했다.
김구라, 김성주 두 MC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신개념 통일대비 토크쇼 '수다로 통일-공동공부구역 JSA'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