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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로, 신박한 설정과 예측불가한 반전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의 탐정'은 10대에서 관심도가 높은 '공포물'을 끌어 안으며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이는 드라마 장르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대를 시청층으로 끌어들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로맨스와 멜로가 아닌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장르의 매력 극대화와 신선한 소재 발굴, 기획력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 여름이 지나갔지만, 호러 스릴러 '오늘의 탐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것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 그 자체가 의미 있기 때문이다.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