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다 줬다" '밥블레스유' 정해인에 이영자 '심쿵' 대동먹지도 선물[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13 21:5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정해인이 이영자의 모든 걸 다 받았다.

13일 방송한 올리브채널 '밥블레스유' 13회에서는 정해인이 깜짝 출연해 이영자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다.

송은이가 소속사 식구이자 친한 후배인 배우 정해인을 식당으로 초대한 사실을 알게된 이영자는 긴장했다. 광고 촬영 직후 한달음에 달려온 정해인을 본 이영자는 소녀팬처럼 부끄러워하며 심지어 주방 냉장고로 숨으려 하는 모습. 정해인이 이영자를 데려왔고, 이영자는 "얼굴이 너무 빨개져서 냉장고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수줍어했다.

평소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팬이었던 이영자는 정해인에 대한 팬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맥주를 좋아하는 정해인을 위해 맥주 두잔만 가져와 두사람만의 건배를 나눴다. 심지어 술을 잘 못하는 이영자는 정해인이 맛있게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상당히 많이 마시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정해인과의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에서 최화정은 "평소 이영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냐"고 묻자 정해인은 "선배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다 봤다. 선배님 특유의 화법이 재밌다"고 답변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된 "수영장 장면까지 다 봤다"고 말해 이영자를 당황케 했다.

정해인은 "방송으로 누나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처음 만나는데도 편안하다"며 "송은이 선배는 제가 회사에서 제일 편하게 느끼는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송은이가 자신의 팬미팅 사회를 봐준 것이 고마워서 이날 식사를 대접하려고 달려온 상황. 누나들은 정해인을 위해 모든 메뉴를 다 시키고 끝없이 맥주를 따주며 훈훈한 연하남의 등장헤 행복해했다.

이영자는 "아직 드라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같이 밥을 먹는 게 꿈만 같다"며 행복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정해인은 "맥주 다음에 좋아하는 게 고기다. 근 단위로 고기를 먹는다. 고기 대식가다. 정육식당에서 고기 끊어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자는 "다가오는 어머니 생신에 돼지고기를 사드리겠다"는 정해인의 말에 그가 맛있게 먹었던 고기와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않았던 이영자표 오리지널 대동먹지도를 선물했다. 정해인은 감동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그는 "너무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 여기 있는 식당을 방문하고 꼭 먹어보겠다"고 행복해했다. 이영자는 "전국에 계신 도둑님들, 제 전재산은 정해인에게 줬다. 우리 집에 와도 귀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정해인을 향한 아낌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영자는 식당 돼지고기 구이를 맛있게 먹는 정해인을 위해 식당에 남은 30근 분량의 고기를 포장해 선물했다.


정해인은 "어머니가 60년생이고, 아버지가 62년생이시다. 연하남이시다"라고 말해 "국민 연하남의 피는 부모님부터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정해인에 대해 "너무 잘 먹어서 예쁘다"고 칭찬했고, 김숙은 "왜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가 잘 됐는지 알겠다. 정말 밥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