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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의 캐릭터별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티저 포스터가 첫 공개됐다.
먼저 비밀을 숨기고 사는 인천공항 신입 사원 이수연 역 이제훈은 붉게 물든 노을을 뒤로 한 채 자신 있는 미소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 채수빈은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를 드리운 상태. 여기에 "날 기억한다는 널 만났다"는 이수연의 캐릭터 문구와 "하필 거기에 당신이 있었다"는 한여름의 문구가 묘하게 대조를 이루며, 두 사람이 펼쳐나갈 러브라인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나아가 인천공항의 '젊은 실세' 서인우 역 이동건은 인천공항 운영기획팀 팀장이라는 배역 소개와 함께, 또렷한 눈망울과 입꼬리를 살짝 올린 미소로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공항 공식 '워커홀릭'인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팀장 양서군 역 김지수는 온화한 표정으로 먼 곳을 응시하면서도 특유의 당당한 제스처를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캐릭터 플레이에 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하늘의 여백을 최대한으로 살린 포스터에서는 4인방의 섬세한 표정을 더해,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사연과 인물별 특징을 표현해내려 노력했다"며 "가을 감성이 물씬 드러나는 동화 같은 멜로와 인천공항 내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질 '여우각시별'의 신선한 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여우각시별' 1차 티저에는 드라마의 배경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모양이 '여우'를 상징한다는 것과 더불어 별들이 내리고 떠나는 곳에서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여우각시'에 대한 동화 내용이 소개되며 제목과 관련한 의미를 풀어냈다. '여우각시별'은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