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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배드파파'주역들의 남다른 케미가 빛난'중간 대본 리딩'현장이 공개됐다.
이미 몇 달간 촬영을 하며 호흡을 맞춰온 만큼 배우들과 연출진들은 서로를 향해 따뜻한 눈빛을 보내며 자리했던 상태. 특히 한 가족을 연기하고 있는 장혁, 손여은, 신은수는 실제 부녀-모녀 관계인 것처럼 편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작은 대사 하나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막힘없이 일사천리로 풀어내는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장혁은 완급을 조절하며 말맛을 살리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나갔다. 아버지의 애잔한 감성, 재기하기 위한 투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 캐릭터에 생생함을 부여했다. 손여은은 세밀한 감정을 조율하는 생활연기로 폭소와 눈물 사이를 줄다리기하며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쳐 공감을 자아냈다. 신은수는 17세의 예민한 감성을 목소리의 작은 떨림으로 구현해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배드파파'에는 복서, 격투선수, 격투기 프로모터, 도박장 매니저 등 특수한 직업군부터 일상의 인물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라며 "특수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든 상황이 펼쳐지면서 다채롭고 신선한 극이 탄생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