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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소문은 소문일 뿐"…강성훈, 해외 팬미팅 취소→열애설→횡령 의혹까지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5:3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은 팬클럽 '후니월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물론, 강성훈의 팬클럽 운영자와의 열애설, 특히 강성훈이 공금을 횡령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논란은 강성훈의 대만 팬미팅이 무산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최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강성훈 측이 8일과 9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 대만 주최측으로부터 피소됐다.

팬들은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이번 팬미팅을 진행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강성훈은 현재 젝스키스 팀 활동을 제외하고는 '후니월드'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여기에 강성훈이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불거지며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일부 팬들은 팬클럽 운영자 A씨가 강성훈의 개인 스케줄에 동행하는 한편, 호텔룸도 같이 썼다고 주장했다. 또한 팬클럽 운영에서도 약속한 굿즈가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고. 여기에 팬들은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이 진행했던 영상회에서 모금된 1억 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강성훈의 횡령 의혹도 지적했다.

결국 강성훈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10일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운영자 관련해 여자친구는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만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이 팩트"라며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이야기 해줄 테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강성훈의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YG측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YG측은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성훈이 속한 그룹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강성훈이 논란의 중심에 서며 관심이 집중,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강성훈 단독 팬미팅을 통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강성훈의 단독 팬미팅은 본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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