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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이 첫 방송 후 배우 조한철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조한철은 한없이 흔들리는 시선 처리와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이호'의 깊은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더구나 이번 작품으로 첫 '왕' 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왕'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를 타파, 완벽하게 새로운 조한철만의 '이호'를 그려내며 20년 연기 내공이 아낌없이 드러냈다. 역시 '믿고 보는 조한철'로 불리지 않을 수 없다.
잘난 아들에게조차 질투를 느끼는 한심한 아버지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늘 아들과 잘 지내고 싶은 갈망을 가진 '이호'. 기우제 참석 여부를 두고 또 한 번 세자 이율과의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그의 감정 변화가 부자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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