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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박경림과 연인 케미? 젊은날의 추억…이젠 안돼" [V라이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20:3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조인성이 박경림과의 과거 연인 케미에 대해 "젊을 때니까 가능했다. 이젠 만날 역할이 없다"며 단언했다.

조인성은 11일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 출연했다.

조인성은 과거 '논스톱'에서 박경림과 연인 역할로 출연한 바 있는 만큼 방송 내내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박경림은 "남남 케미 브로맨스도 대단하지만 여배우들과의 케미도 뛰어나다"며 당시의 모습을 소개한 뒤 "연인 눈높이의 표본, 정석, 오리지널"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조인성은 '또다시 연인으로 나올 기회가 있다면?'이란 질문에 "해볼만하다"면서도 "상황을 좀 봅시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조인성은 "젊었을 때 만나서 좋았던 거 같다. 이제 무슨 역할로 만나냐. 만날 수 있는 역할이 없어요"라고 단언했다. 박경림은 "내가 영화를 제작할테니 출연해라"며 웃었다.

조인성은 "요즘 날 선배라고 부르는 동생 스탭들도 많아졌다. 보면 짠한 마음이 있다. 프로답게 지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고 존경스럽다"며 혀를 내둘렀다.

조인성이 안시성주 양만춘 역을 맡은 전쟁영화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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