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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탄소년단 사옥 이전...빅히트 엔터, 사세 확장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1:03 | 최종수정 2018-09-04 11:08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사세를 확장한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 3개 층을 임대해 올해 하반기 입주한다. 댄스 연습실, 보컬 트레이닝 공간 등을 확보하면서 멤버들을 좀 더 확실하게 서포트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 된다.

자연스러운 사세 확장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을 기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팀이 됐다.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으며,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연속 1위, 싱글차트 '핫100' 10위를 각각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시킨 바다.

특히 넷마블, 아이리버, 키이스트, 엘비세미콘, 소리바다, 대성파인텍 등 관련 상장기업들의 가치를 7000억 원 넘게 끌어올리면서 방탄소년단으로 인한 간접효과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현지 시간)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자, 한 해 동안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대기록이기도 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올해 두번째 빌보드 1위. 1년에 두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슈퍼 스타뿐이라는 것. BTS, 장하십니다"라는 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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