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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지용 "클래식 또한 음악, 있는 그대로 느꼈으면"[화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12:3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피아니스트 지용의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협업과 창의적 비전으로 음악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지용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피아니스트 지용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 자연스러운 포즈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촬영장 스탭들의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2016년 그래미 시상식 생방송에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3악장을 연주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광고에 출연하며 수십억 시청자에게 존재를 알렸다.

보수적인 클래식계에서 '새로움'이라는 변화를 만들며 항상 새로운 연주를 지향하는 지용은 "클래식 또한 음악이다. 구분을 하거나 규정을 지을 필요가 없다. 그냥 듣고 있는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하는 음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음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해석한다. 시간이 흘러도 가장 변하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는 중이다. 전통과 혁신 사이의 갭을 메우는 일에 매우 흥미를 느낀다"며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아티스트이자 피아니스트 지용에게 있어 삶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은 무엇일까. 그는 "조금 지루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음악과 인생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발견할 때 가장 행복하다. 음악과 인생은 서로 맞물려 함께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어떻게 찾아나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통찰력을 얻곤 한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용은 아주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마음을 터놓는 점을 본인의 가장 큰 매력으로 소개하며 언젠가 음악과 같이 하는 일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다며 피아니스트로서 최종 목표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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