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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단순히 대표와 소속 배우 케미는 아니었다. 보는 이들 조차 "그냥 사귀어라"고 말할 만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임재욱과 박선영. 두 사람은 김국진♥강수지에 이어 '현실 커플'로 발전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하게 챙겨줬다. 임재욱은 방 안 벌레 때문에 놀란 박선영을 위해 급히 모기향을 피웠고 박선영 또한 저녁식사 중 임재욱이 땀을 많이 흘리자 "(임)재욱이가 더위를 많이 탄다"며 그의 옆에서 연신 부채질을 해주는 등 서로를 유난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불타는 청춘' 멤버들. 박선영은 박선영이 소속사에 만족하냐고 묻자 "특별히 원하는 게 없다. 회사에 불만족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박선영은 "우리 임사장님은 든든하고 나에게 잘한다"며 소속사 대표로서의 임재욱에 대해서도 믿음과 신뢰를 들어냈다. 이를 들은 임재욱은 "박선영의 모니터를 다 한다. 연기 선생님을 붙여주기도 했다. 일은 이사님들이 하니까 안락함과 따뜻함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에어컨방 입주자를 가리는 투표에서도 두 사람의 미묘한 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쓴 것. 특히 박선영은 투표지에 임재욱과 포지션이라고 따로 적어 두표를 던졌다. 이에 박선영은 "사장님이 더위를 많이 타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재욱은 오히려 힘들게 촬영을 마치고 온 박선영을 배려했다. 특히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냥 함께 있고 싶기도 했다"고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멤버들은 "오래된 부부 같다" "그냥 둘이 사귀어라"며 입을 모았다. 이에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 실제로 커플이 된 김국진과 강수지의 뒤를 이을 새로운 현실 커플이 탄생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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