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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감기도 못 말리는 신동엽의 방송 투혼이 예고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신동엽은 감기로 인해 목소리까지 쉬었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연 자체가 심각한 내용인데다가 이를 읽는 신동엽의 목소리마저 감기로 꽉 잠겨버린 탓에 한층 더 우울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유쾌한 웃음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에 신동엽은 때론 19금을 불사하는 돌직구 일침으로, 때로는 "결혼만큼은 어른하고 어른, 애랑 애끼리 해야한다"는 것과 같은 결혼과 부부생활에 대한 명품 어록을 탄생시키며 베테랑 MC 다운 균형잡힌 진행으로 고민해결과 유쾌한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고 해 그의 맹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애할 때는 빨리 결혼하자고 조르던 남편이 막상 결혼 전에 아기가 생기자 무심한 발언으로 고민주인공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해, 행복해야할 신혼생활을 끔찍하게 만들어버린 남편의 말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임신과 출산에 얽힌 고민 사연에 최민수, 하하, 신동엽까지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의 스타남편 3인의 3색 반응도 공개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애드립이 생활화된 신동엽이 아내의 임신에 또 어떤 재치 넘치는 리액션을 취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8회는 오는 27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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