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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임수향을 향한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보였다.
수아(조우리)는 강의실에 혼자 앉아있는 경석 옆에 가서 앉고, 모르는 문제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미래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미래가 강의실에 온 것을 본 경석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옆자리에 미래를 앉혔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친구들은 경석이 독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은(박유나)은 수아의 독립 사실도 알렸고, 친구들은 "둘이 같이 사는 거 아니냐"며 몰아갔다. 수아는 내심 기분 좋아하면서도 친구들을 말리는 척했다. 그러나 경석은 오로지 미래만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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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분위기가 좋아지자 미래는 술에 취해 쓰러졌고, 경석과 우영은 서로 미래를 업겠다고 나섰다. 혜성은 경석에게 미래를 맡겼고, 경석은 우영을 바라보며 승자라도 된 듯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아침 경석은 미래에게 숙취 해소 약을 건넸다. 미래는 자신을 업고 집까지 데려다준 경석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경석은 "걱정하지 마. 실수한 거 없다"며 "앞으로 나 없을 때 3잔 이상 마시지 마. 딴 남자한테 업히지 말라고"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미래에게 직진하는 경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석은 버스 안에서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는 고등학생에게 자신을 미래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석은 미래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 사람 더 안 뽑냐"며 미래와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 미래에게 "기뻐서 울어본 적 있어? 울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너 다시 만난 거 기뻐"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눈치챈 수아가 "나 경석이 좋아해"라며 미래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