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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이특이 함께 동거 중인 반려견 심쿵이(2세)를 향한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이특은 "작년부터 함께 살게 됐다. 심쿵이의 장기는 짖기, 또 다른 장기는 달리기"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청소 중에도 식사 중에도 심쿵이를 품에서 놓지 못하는 '현실엄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주위에선 "강아지는 왜 안고 청소를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이특은 "쿵이가 청소기를 무서워한다"면서 "어리광이 좀 많아서 안아달라고 한다"고 답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 이특은 심쿵이를 향해 "쿵이야, 네가 오빠보다 더 잘 챙겨 먹는 거 알아?"라며 "나는 안 챙겨 먹지만, 심쿵이는 종합비타민에 관절 영양제 등 4-5개를 섞어준다. 내가 아파도 강아지 아픈 게 더 신경 쓰이더라. 심쿵이 육아에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와 더불어 심쿵이와 끊임없이 대화 중인 이특의 모습이 그려지자, 현실여자들은 "심쿵하다" "너무 예쁘다" "귀소본능 충만한 이유를 알겠다. '수고하셨습니다'하면 바로 집에 가더라" "평소에 우리한테 얘기하는 말 톤 하고 심쿵이한테 얘기하는 톤하고 다르다. 애교가 엄청 많다" "진짜 엄마 같다" "아기를 키우는 아빠의 모습이다" "굉장히 자상하다" "심쿵이가 서열이 더 높겠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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