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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양치승 트레이너가 남다른 입담으로 차세대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를 예약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양치승 트레이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치승은 "'라디오스타'를 본방사수 했다"면서 분량은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네분이 나왔는데, 조금이라도 분량이 떨어질까봐 초를 재가면서 봤다"고 재치넘치게 답했다. 이어 "'라디오스타' 출연분은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다. 같이 출연한 분들이 처음 뵌 분들이라, 조금 자제하면서 말했다. 다음에는 제대로 입담을 과시해 보겠다"고 전했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알린 양치승은 "일주일에 한 두개 정도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온다. 큰 방송에만 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인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저는 강호동씨와 서장훈씨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김우빈, BTS 진, 진서연의 맞춤형 몸매를 만들어준 '핫바디 조물주'로 유명하다. 그는 "가장 먼저 트레이닝을 맡은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JYP의 2PM, 2AM이였다. 트레이닝에 있어서 저한테 전적으로 맡겼다"고 밝혔다.
또 "(내가 키운) 톱3 연예인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우빈, 성훈, 그리고 여자는 최은주 씨다. 최은주 씨가 몸매가 정말 좋다. 최은주 씨가 김신영 씨랑 체형이 비슷하다. 김신영 씨도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1994년 강철민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배우 임경옥과 국군 홍보 영화를 찍은 이력이 있다. 양치승은 강철민이라는 예명에 대해 "제가 직접 지었다. 그 당시에는 남성미 있는 이미지가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개그맨 공채 시험에도 도전했다고. 양치승은 "지상파 3사에 다 도전했는데, 얼굴이 배우상이라면서 탈락시키더라"고 전했다.
체육관 성공 스토리를 전하던 양치승은 "3개월만에 체육관을 흑자로 만들었다. 비법은 노력이다. 잠을 안 잤다. 모든 사람들에게 1대1 PT를 무료로 해줬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