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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7일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어센던트 원'의 플레이영상을 공개했다.
어센던트 원은 SF로 각색한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에 포세이돈, 프로메테우스, 아테나 등 신화 속 영웅들로 전투하는 온라인 MOBA게임이다. 특히 어센던트 원은 언리얼엔진4 랜더링 기술과 자체 개발 시뮬레이터로 최신 MMORPG에 가까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넥슨은 어센턴트 원의 캐릭터 선택부터 전반적인 전투를 30분 분량의 영상으로 선보였다.
전장 올림포스는 행성의 모습을 본뜬 구(球) 형태의 필드다. 올림포스는 실제 행성처럼 자전하는데 각도에 따라 밤과 낮으로 전장이 구분된다. 밝은 낮 지역은 일반적인 전장이지만 밤 전장은 어센던트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위험 지역이다. 접촉 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밤 지역으로 영상에서 공개된 '닉스'를 포함한 몇몇 어센던트는 밤의 피해를 무시하는 것이 확인됐다.
대중적인 MOBA처럼 어센던트 원의 목표는 '트루퍼'와 함께 상대 엘리시움 파괴다. 북쪽의 얼라이언스, 남쪽의 리그로 나뉜 진영은 5대5 전투로 승패를 가린다. 주력 라인의 트루퍼뿐만 아니라 제압 시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오브젝트 '기간테스'도 있어, 맵 요소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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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기간테스뿐만 아니라 어센던트도 특징에 따라 탱커, 서포터, 캐스터 등의 직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림포스와 더불어 어센던트 '이아손'으로 다양한 게임 시스템과 플레이를 선보였다. '엑시움'은 '강화 모듈' 및 회복, 텔레포트에 사용되는 중요 재화로 트루퍼를 제압하면 얻을 수 있다. 독특한 점은 체력이 0인 트루퍼는 기능을 정지해 어센던트의 기본 공격으로만 파괴되는 상태로 전환된다.
어센던트는 레벨업뿐 아니라 경기 중 획득한 엑시움으로 강화 모듈 구매와 업그레이드로 강해질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어센던트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과정이며 한도 내에서 엑시움으로 보유 스탯을 증가 시킬 수 있다. 강화모듈은 일종의 장비 아이템으로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이를 구매해 장착하면 장착한 강화모듈 고유의 액티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넥슨은 어센던트 원의 영상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캐릭터, 세계관 등 신규 정보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하반기 내에 '어센던트 원'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티저 사이트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