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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9일 업데이트로 태양의신전 콘텐츠의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태양의신전은 일정시간 동안 은화를 소비해 지정된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획득하는 콘텐츠로, 보스 아이템이나 2소켓 장비를 얻을 수 있다.
태양의신전이 처음 오픈했을 당시 서버불안정으로 많은 유저들이 아이템을 얻지 못하고 방에서 튕겨져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안정화 작업으로 방이 순차적으로 오픈되어 서버불안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보스아이템이 등장하는 방의 경우 1번 입찰하는데 5만 은화가 소비되며, 최상급 블랙스톤부터 블랙스톤 꾸러미, 흑결정, 토벌추천권, 고대의석판 등을 얻을 수 있어 은화 대비 보상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방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뀌고 가격 역시 조정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상급 이상 등급의 블랙스톤 수급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태양의신전에서 은화로 수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MMORPG에서 게임 내 재화가 쌓이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게임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적이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2~3백만 은화를 수급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 소비형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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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디아블로 시리즈의 갬블과 같은 형태로 인게임 재화를 소비해 유용한 게임 아이템으로 환전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매일 반복사냥으로 은화를 모으고 있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소비형 콘텐츠의 추가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16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금수랑을 추가하고 오는 29일에는 대만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정식출시 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